※개인적 캐해석
※폭력 주의
카라마츠의 목소리는 그렇게 낮은 편은 아니다. 오소마츠나 쵸로마츠 정도의 높이, 아니 어쩌면 그보다 조금 더 높을지도. 일단 자신보단 확실히 높다고 이치마츠는 생각했다. 그래, 카라마츠는 사실 어린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평소 자주 듣는 카라마츠의 목소리는 낮게 깐 목소리로, 본인이 생각하기에 멋지다고 생각되는 목소리인듯 했다. 이치마츠는 그게 썩 맘에들지 않았다. 멋진 척은 그의 행동과 테러리스트 버금가는 패션이면 충분했다.
물론 이걸 그에게 말하진 않았다. 애초에 말한다고 듣지도 않을 거 같지만. 그렇기에 이치마츠는 그의 그 목소리를 자신만 소유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다른 사람은 들을 수 없고, 자신만 들을 수 있는 목소리.
"이치마츠!"
그래, 이 목소리. 이 목소리는 무척이나 귀여웠다. 남자답게 생긴 거랑 전혀 다른 목소리이기도 했고, 나이보다 어리게 느껴져서 심장을 찡하게 자극해왔다.
"읏, 아! 이치, 이치마츠!"
낮게 내리깐 신음도 좋지만 그것보단 역시 이쪽. 이치마츠는 웃으며 카라마츠의 뺨을 쓰다듬었다. 이미 한차례 맞은 직후인지라 엉망인 얼굴에 손이 닿으니 아픈지 몸을 떤다. 하아, 길게 숨을 내쉬고 목을 잡는다.
"이치마츠! 그만, 이제 그만해줘!"
애원하는 목소리가 좋다. 멋진 모습이라거나 그런 건 모두 멀리 던져버리고 진심을 드러내는 목소리가 좋다. 이치마츠는 싫어, 가볍게 거절하고 카라마츠의 목을 눌렀다. 커헉. 고통스러워 몸부림친다.
"잇, 치-. 마, 츠읏."
목을 놓아준다. 숨을 몰아쉬며 눈물이 가득한 눈으로 나를 올려다본다. 이치마츠는 입꼬리를 올려 웃었다.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 것 같은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이 상태로 자신의 이름을 불러준다면 더 좋을탠데. 아쉽게도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지 그저 꺽꺽 거리기만 할 뿐이었다.
"카라마츠 형."
두 손으로 카라마츠의 뺨을 감싼다. 이치마츠는 하아 길게 숨을 내쉬었다가 쪽 입술에 입을 맞췄다. 이미 반쯤 정신을 잃어버린 카라마츠는 아무런 행동도 취할 수 없었다. 이치마츠는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날 불러줘, 카라마츠 형."
그 목소리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 목소리로 날 불러줘. 이치마츠, 나를 불러줘.
"나에게 사랑한다고 해줘, 카라마츠 형."
그 귀엽고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어서 나에게 말해줘. 카라마츠 형.
※폭력 주의
카라마츠의 목소리는 그렇게 낮은 편은 아니다. 오소마츠나 쵸로마츠 정도의 높이, 아니 어쩌면 그보다 조금 더 높을지도. 일단 자신보단 확실히 높다고 이치마츠는 생각했다. 그래, 카라마츠는 사실 어린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평소 자주 듣는 카라마츠의 목소리는 낮게 깐 목소리로, 본인이 생각하기에 멋지다고 생각되는 목소리인듯 했다. 이치마츠는 그게 썩 맘에들지 않았다. 멋진 척은 그의 행동과 테러리스트 버금가는 패션이면 충분했다.
물론 이걸 그에게 말하진 않았다. 애초에 말한다고 듣지도 않을 거 같지만. 그렇기에 이치마츠는 그의 그 목소리를 자신만 소유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다른 사람은 들을 수 없고, 자신만 들을 수 있는 목소리.
"이치마츠!"
그래, 이 목소리. 이 목소리는 무척이나 귀여웠다. 남자답게 생긴 거랑 전혀 다른 목소리이기도 했고, 나이보다 어리게 느껴져서 심장을 찡하게 자극해왔다.
"읏, 아! 이치, 이치마츠!"
낮게 내리깐 신음도 좋지만 그것보단 역시 이쪽. 이치마츠는 웃으며 카라마츠의 뺨을 쓰다듬었다. 이미 한차례 맞은 직후인지라 엉망인 얼굴에 손이 닿으니 아픈지 몸을 떤다. 하아, 길게 숨을 내쉬고 목을 잡는다.
"이치마츠! 그만, 이제 그만해줘!"
애원하는 목소리가 좋다. 멋진 모습이라거나 그런 건 모두 멀리 던져버리고 진심을 드러내는 목소리가 좋다. 이치마츠는 싫어, 가볍게 거절하고 카라마츠의 목을 눌렀다. 커헉. 고통스러워 몸부림친다.
"잇, 치-. 마, 츠읏."
목을 놓아준다. 숨을 몰아쉬며 눈물이 가득한 눈으로 나를 올려다본다. 이치마츠는 입꼬리를 올려 웃었다.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 것 같은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이 상태로 자신의 이름을 불러준다면 더 좋을탠데. 아쉽게도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지 그저 꺽꺽 거리기만 할 뿐이었다.
"카라마츠 형."
두 손으로 카라마츠의 뺨을 감싼다. 이치마츠는 하아 길게 숨을 내쉬었다가 쪽 입술에 입을 맞췄다. 이미 반쯤 정신을 잃어버린 카라마츠는 아무런 행동도 취할 수 없었다. 이치마츠는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날 불러줘, 카라마츠 형."
그 목소리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 목소리로 날 불러줘. 이치마츠, 나를 불러줘.
"나에게 사랑한다고 해줘, 카라마츠 형."
그 귀엽고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어서 나에게 말해줘. 카라마츠 형.
'오소마츠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쵸로오소] 이상한 나라의 쵸로마츠 (1) | 2015.11.15 |
---|---|
[오소마츠] 장남입니다 (1) | 2015.11.15 |
[이치카라] 닮고싶다 (0) | 2015.11.13 |
[ 이치] 위로 (0) | 2015.11.12 |
[쵸로/토도] 미치광이 (0) | 2015.11.12 |